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체크가 해킹돼 5700억원이 증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사진=뉴스1 김명섭 기자
일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580억엔(약 5659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해킹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재팬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코인체크 최고경영자(CEO) 와다 고이치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로 사람들에게 물의를 일으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인체크는 전날 오전 11시25분쯤 약 580억엔의 불법 자금이 송금된 후 뉴이코노미무브먼트(NEM) 코인이 크게 줄어든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회사는 오후 12시7분쯤 블로그를 통해 고객들에게 NEM예금을 정지하고 상황을 확인하는 대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통보했다. 하지만 영업 정지가 확산되자 결국 오후 4시33분쯤 회사는 출금을 전면 중단했고 이후 오후 5시23분에 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했다.

코인체크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스케 오츠카는 기자회견에서 “잃어버린 가상화폐를 회수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회사는 분실된 가상화폐를 회수할 수 없을 경우 고객에게 보상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체크는 자체 웹사이트에 아시아에서 선도적인 가상화폐 교환소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2012년 설립돼 지난해 7월 기준 71명의 직원이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