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9일 협의회를 열고 화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29만개 시설에 대한 국가 안전 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8개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밀양병원 화재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애도를 표하고 정부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며 "약 29만개 시설에 대해서는 국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화재 안전관리와 시설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는지 점검하고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은 화재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정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화재 및 사망원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며 "중앙본부 중심으로 피해자에 대한 의료조치와 장례절차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당정청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 구간은 올림픽 개최지 인근 지역인 면온·평창·속사·진부·대관령·강릉·남강릉·북강릉이며 KTX 경강선 요금도 할인된다.
이외에도 설 명절 기간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 티켓 소지자 농·수협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 ▲평창 '여행의 달' 운영 등 국내관광이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관광객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중국의 경우 제한적인 무비자 입국, 동남아시아의 경우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이날 고위 당정청 회동에는 민주당에서는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박완주 수석대변인,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고형원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