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수./사진=뉴시스

이청용이 소속팀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친정팀 볼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볼튼 지역지 더 볼튼 뉴스는 볼튼 원더러스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 보강을 위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 영입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미 볼튼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청용 영입을 추진했다. 당시에는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서 도전하겠다고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볼튼은 이청용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고 더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볼튼은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6승 8무 14패 승점 26점으로 20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과는 승점 2점차다. 볼튼은 이청용을 영입해 강등권과 격차를 벌이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이청용 에이전트 관계자는 "현재 기존 에이전트가 볼튼과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쉽게 관계를 풀기는 어렵다.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볼튼이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2009년 EPL 볼튼 원더러스에서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성공시대를 열었다. 이후 승승장구하며 빅클럽 진출까지 넘본 이청용은 프리시즌 도중 상대팀 수비수에게 큰 부상을 당하면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부상회복 후에도 2015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