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제빵브랜드 ‘뚜레쥬르’가 가맹점주와의 상생안에 합의했다.

CJ푸드빌은 2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 호텔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구창근 CJ푸드빌 대표, 가맹점주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현재 국내 13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인 뚜레쥬르 측은 “가맹점주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자발적 상생문화’를 꾸준히 이어가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업계 1등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29일 오후 서울 장충동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뚜레쥬르 공정거래 및 상생협약식에 참석한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왼쪽)와 이용우 뚜레쥬르 가맹점협의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뚜레쥬르는 우선 다음달 15일부터 브랜드·상품성 동일성 유지를 위한 구입강제품목 중 빵 반죽 등 핵심재료 300여개의 가맹점 공급가를 최대 20%까지 인하해 공급한다.
해당 품목 300여개는 전체 주문 금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재료로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임대료 상승, 최저임금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점주와 뚜레쥬르 가맹점 본사 측이 고통을 나누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뚜레쥬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들이 자율적으로 진정성을 갖고 도출해 낸 공정거래협약인 ▲기존 가맹점 반경 500m이내 신규 출점 최대한 자제 ▲가맹점주 계약갱신요구권 20년 보장 ▲가맹본부의 광고비 부담 ▲가맹점주 부담 판촉행사 집행내역 투명 공개 ▲가맹점상생위원회와 가맹본부 간 정기 간담회 개최 등에도 합의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구입강제품목 최대 20% 할인, 공정거래협약 체결 등이 당장 사업적으로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멀리 보며 상생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상생방안을 지속 발전시켜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가 서로 윈-윈(win-win)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뚜레쥬르 가맹점협의회 회장은 “흔히 ‘갑질’이라고 표현하는 불필요한 압박이나 힘겨루기 등이 뚜레쥬르에는 없다”며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힘을 합쳐 고객에게 사랑 받는 1등 브랜드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