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 연체율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집계 이후 최저치다. 연말효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 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36%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월말에 비해 0.1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11%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금감원이 연체율 기준을 1개월 이상 연체채권으로 바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47%로 전월말 대비 0.20%포인트 급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48%로 0.26%포인트나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3%로 0.05%포인트 내렸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7%로 0.02%포인트 하락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38%로 0.11%포인트 내렸다.

금감원은 "12월 중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향후 금리상승 등에 따라 연체율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