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 침샘을 자극하는 각종 명절음식들로 그동안 유지해온 다이어트 계획이 무너지기 쉽다. 더욱이 자동차 등으로 이동할 경우 교통정체 시 한 자세로 있는 시간이 길어져 부종이 생기고, 간식 섭취량도 늘어날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설 연휴는 다이어트 암흑기로 여겨진다.
하지만 조리법을 바꾸거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쉽고 간편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한 다이어트 요령을 소개한다.
◆런데이: 코치가 구령 넣어주듯… 초보자에 적합
명절음식은 평소 섭취하는 음식보다 기름지고 열량이 높다. 쌀밥 1공기와 동그랑땡,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기본식사로 하고 후식으로 깨, 송편과 단감을 먹으면 총 열량은 1286.9kcal로 하루 권장 섭취량(2000kcal)의 약 64%에 이른다. 무심코 위와 같은 식단으로 세끼를 섭취하고 간식까지 챙겨 먹는다면 하루 권장 섭취량의 2배가량 섭취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런데이'는 평소 건강 및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은 운동 초보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달리기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앱이다.
런데이의 특징을 살펴보면 러닝 앱 최초로 '풀 보이스' 트레이닝 시스템을 탑재했다. 보이스 트레이닝은 트레이닝 플랜, 코스, 구간, 상황 및 날씨를 고려한 환경을 모두 목소리로 전달해 마치 헬스장의 전문강사가 차근차근 알려주는 것 같다. '퍼스널 트레이너(PT)' 역할을 해줄 한글과 영어, 일어 담당 전문 성우가 사전에 더빙도 완료했다.
특히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더라도 음성만으로도 트레이닝을 가능케 하는 '논스톱 플레이', 주행기록 데이터인 'GPX', 'TCX' 파일 제공 및 타 서비스와 데이터 연동, 운동량이 증가할수록 5K, 10K, 하프마라톤 등 트레이닝 업데이트, 여기에 짧은 시간에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는 '인터벌 트레이닝' 기능 등 달리고 싶어하는 초보 러너들의 러닝 DNA를 깨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런데이의 사용자 A씨는 "어떻게 달리기 능력을 향상시켜야 할지 모를 때 사용하면 정말 좋다. 옆에서 트레이너가 같이 뛰면서 구령을 넣어주는 것 같다. 늘어지기 쉬운 설 연휴에도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 8주 후 30분달리기를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적었다.
◆핏데이: 조리방법만 바꿔도 '칼로리 다운'
열량에 구애받지 않고 음식을 양껏 즐기려면 조리방법을 바꾸면 된다.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잡채는 당면이나 고기보다 버섯, 양파, 당근 등의 채소 비중을 높여 조리할 수 있다. 나물은 볶기보다는 무치는 방법을 택하면 기름을 적게 사용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또 전 요리는 기름 사용량을 줄이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제거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체력을 증진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홈 피트니스 앱 '핏데이(Fit Day)’를 최근 구글 플레이에 출시했다. 핏데이는 3단계로 이뤄진 기초 체력 향상 및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피트니스 방법을 제공한다.
우선 ‘저질체력 탈출하기’는 기초 체력을 형성하기 위한 운동법으로 구성됐다. 4회의 버피 테스트와 함께 22번의 일반 훈련 코스를 제공한다. 하루 약 7분씩 활용하면 높은 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단계인 ‘매일하는 7분 운동’의 경우 검증된 운동법인 7분 운동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에 최적화된 답안을 제시해주는 맨몸 전신운동이다. 난이도에 따라 약 4종류의 맞춤 운동 설정이 가능하며 상급자 난이도로 올라갈수록 동작 하나하나에 강화 훈련이 들어간다.
마지막은 ‘이틀 전환 7분 운동’이다. 어느 정도 전신 근육이 형성된 사용자를 위한 단계로 7분 운동으로는 자극되지 않는 부위까지 운동할 수 있는 전신 운동법을 제공한다. 2가지 운동 플랜을 하루 약 10분씩 번갈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7분 운동으로 자극되지 않는 부위를 추가해 보다 완벽한 운동계획을 만들 수 있다.
‘풀 보이스’ 트레이닝 시스템을 탑재해 트레이닝 플랜, 코스, 구간, 상황 및 날씨를 고려한 환경을 모두 목소리로 전달하는 것도 핏데이의 강점이다. 헬스장의 전문 강사의 설명을 듣는 느낌을 주도록 제작됐다.
런데이로 달리기 실력을 다진 후 핏데이로 근력운동을 추가한다면 더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다.
◆식단관리 앱 “오늘 많이 드셨네요”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우리의 식생활도 빠르게 스마트해지고 있다. 요리할 때 레시피를 참조하는 것은 아주 기초적인 수준.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은지, 칼로리는 얼마나 되는지, 요리에 얼마만큼의 비용이 드는지, 사려는 식재료가 어디에서 생산된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요령을 터득한다면 전문적인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휴대폰이 우리 식생활에 컨설턴트가 되는 것이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이 선정한 ‘최고의 식단관리 앱 베스트4’에 건강관리 앱 ‘눔 코치’, ‘마이 피트니스팔’, ‘루즈잇’, ‘하피코치’가 선정된 바 있다.
400만개가 넘는 음식 데이터베이스가 저장된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은 건강관리 앱이다. 오늘 점심에 먹은 음식을 찾아 입력하면 각 음식에 따른 주요 영양소를 알려주고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정보 제공, 다이어트 프로필에 맞는 맞춤 목표까지 세워준다.
요가, 필라테스, 수영, 스트레칭 등 350가지 이상의 운동 정보도 있다. 또 소셜 네트워크 기능도 있어 친구를 추가하면 서로의 식단 관리 상태를 체크하고 공유하며 재미있게 관리가 가능하다. 음식의 열량과 영양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고 바코드를 스캔해서 음식을 검색하고 다이어트 목표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눔 코치’는 식사 칼로리의 종류와 밀도를 구분해 음식을 신호등 체계로 분류한 정보를 알려줘 올바른 식습관에 도움을 준다. 또 사용자가 직접 모바일로 손쉽게 식단, 운동, 체중을 기록하며 자동으로 섭취한 칼로리와 할당량을 계산해서 보여줘 개인에 적합한 다이어트 강도를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루즈잇’은 음식의 열량 정보, 이용자의 운동 이력, 그날그날의 식생활 목표 등이 앱에 저장된다. 이와 함께 자신과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 성취 정도를 비교해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자연스레 경쟁심을 유발하며 소셜네트워킹의 기능도 갖췄다.
‘하피코치’는 실제 영양 코치가 식단 관리를 도와주며 음식 기록이 사진으로도 가능하고 개인별 프로그램을 제공해준다.
명절이 지나고 난 후 두둑해진 내 뱃살을 스마트폰 앱으로 빼보는 건 어떨까.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스스로 앱을 보며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혼트(혼자서 하는 트레이닝)’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