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얼굴을 매만지고 있다. /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장에서 짧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측 한 관계자는 10일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장에서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 전 대통령 측근은 "이 전 대통령이 만찬장에 자리를 잡자 문 대통령이 와서 악수를 했다고 한다"며 "문 대통령이 '올림픽을 유치해 이렇게 훌륭한 잔치를 열게 해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이에 이 전 대통령은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평창올림픽은 훌륭한 일이니 성공적으로 마쳤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알려졌다.

문 대통령과 이 전 대통령이 만난 것은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만난 지 2년3개월여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자신을 향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불만을 품고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수사와 별개로 국가적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대의와 명분에 맞다"고 보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