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오늘(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가워 해주신 모든 분들, 도와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희열 선배님 유행어 대박 기원) 여러분 이제 자도 돼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라이언은 멤버들, MC 유재석, 유희열, 쇼맨으로 출연한 소유, 정세운과 다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앞서 "오랜만이죠. 파란"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차트 역주행 축하드려요. '첫사랑' 언제 들어도 명곡", "오랜만이에요 파란",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란은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했다. 파란 멤버 중 라이언과 에이스, 피오, AJ가 출연했으며. 멤버 네오는 미국 체류 중이어서 이번 녹화에 함께하지 못했다.
2005년 데뷔곡 '첫사랑'을 들고 나와 2008년 3집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그룹 파란. 이번 무대는 꼭 10년 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현역처럼 소화했다.
알고 보니 파란이라는 팀은 유지하지 못했지만, 멤버 각자가 음악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었다. 리더 라이언과 에이스는 뮤지컬 배우가 됐다. 특히 활동 당시에도 막강한 가창력을 자랑했던 에이스는 마이 선셋이라는 밴드 보컬로 활약 중이라고. 피오는 작곡가로 전향해 임창정, 라붐 등의 노래를 만들어 '저작권 부자'가 됐고, AJ는 콜롬비아 대학교를 휴학하고 싱어송라이터로 곡작업 중이다.
원조 한류돌로 태국 현지에서 무려 12주간 1위를 하기도 했던 파란은 이날 숨겨진 명곡 '내 가슴엔 니 심장이 뛰나봐'를 전성기 못지 않은 라이브로 소화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실력과 외모를 가지고도 왜 3년 밖에 활동하지 못했던 걸까. 피오는 "1집 활동을 하고 나서 기대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에이스에게 '우리 망한 것 같다. 다른 직업 찾아 보자'고 했었는데 에이스가 '우리 2집은 잘될 거야' 하더라. 2집 끝나고 나서도 똑같은 이야기를 했었다. 3집 끝나고 나니 에이스가 한 마디 하더라. '우리 망한 것 같다'고"라 차마 웃지 못할 이야기를 밝혔다. 그 말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멤버 모두가 음악 활동 중인 만큼 앞으로도 대중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라이언은 "드라마든 예능이든 찾아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라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죽을 때까지 하고 싶다. 동생들이 원하면 무슨 일이든지 도와주고 형 노릇 잘하고 싶다"며 코 끝 찡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