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달 광주·전남지역 법원 경매시장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내놓은 '2018년 1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주거시설 경매건수는 82건으로 이 중 35건이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94.0%로 전월대비 6.4%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도 전월대비 0.5명 증가한 7명을 기록했다. 광주 주거시설 경쟁률이 7:1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월 7.5명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이다.
광산구 장덕동 수완자이 아파트 63㎡ 경매에 41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02%에 낙찰돼 1월 주거시설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토지 경매 낙찰가율도 104.8%로 전월 94.9%에 비해 상승했다.
진행건수는 많지 않았지만 업무상업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전월 163.7%낙찰가율을 기록했던 업무상업시설은 1월에도 84.8%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 응찰자수는 9.3명으로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산구 우산동 소재 점포 경매에 43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204%인 2억4778만원에 낙찰돼 1월 광주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전남지역 1월 주거시설 경매 낙찰가율은 90.4%로 전월 87.8%에 비해 상승했다.
또 전월 연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남 토지 경매는 1월 들어 진행 및 낙찰건수를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1월 전남 토지 경매는 524건이 진행돼 279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111건, 낙찰건수는 81건 증가했다. 평균 낙찰가율은 93.2%로 전월대비 13.4%포인트 하락했다.
전남 목포시 옥암동 소재 대지 908㎡가 감정가의 96%인 17억7800만원에 낙찰돼 토지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으며 곡성군 삼기면 의암리 소재 임야 5653㎡ 경매에는 32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1월 전남 최다 응찰자 물건이 됐다.
업무상업시설은 120건이 진행돼 26건이 낙찰(61.7%)됐다. 전남 업무상업시설 월평균이 60~80여건이었던 것에 비해 2배 가량 진행건수가 늘었다. 순천시 동외동 소재 주거용 오피스텔 28개 호실이 동시에 경매에 나오는 등 오피스텔 경매가 늘었다.
장성군 북일명에 소재한 구 장성성모요양병원 경매물건이 2번의 유찰끝에 감정가의 65%인 21억에 낙찰돼 전남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
장성군 북일명에 소재한 구 장성성모요양병원 경매물건이 2번의 유찰끝에 감정가의 65%인 21억에 낙찰돼 전남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