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황제‘ 숀 화이트(32·미국). /사진=뉴시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의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13일 경기에 나선다.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강원도 강릉 휘닉스 스노보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세계적인 스타 숀 화이트도 참가한다. 화이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통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노린다.


앞서 화이트는 지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이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 소치대회에서는 4위에 머물며 올림픽 3관왕에 실패했다.

화이트는 남자 스노보드 역사상 유일한 100점 만점에 100점을 받은 선수다. 여자부의 클로이 김과 함께 유일하다.

올림픽 뿐 아니라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각종 스노보드 대회를 휩쓸며, 역대 최고 선수의 반열에 올랐다.


화이트는 지난해 10월 연습 도중 얼굴을 다쳐 무려 62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미국 대표 2차 선발전까지 4위에 그쳐 3위까지 주는 국가대표 자격 획득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지난달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서 평창행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8일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화이트는 “부상으로 인한 공포를 뛰어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담보다는 매 순간을 즐기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에는 한국의 이광기, 김호준, 권이준도 출전해 결선 무대에 도전한다.

한편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약 높이 6m, 길이 170m의 기울어진 반원통형에서 슬로프를 타고 내려오면서 점프와 회전 등 공중 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