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 대한민국 대표팀 최민정이 중국 선수에게 밀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당한 중국 대표팀이 판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판커신·취준위·리진위·저우양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7초424를 기록, 한국에 이어 두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 실격 처리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에 중국 선수들은 경기 후 자국 취재진에게 "왜 우리가 페널티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어떤 문제도 없었다"며 "공정한 판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우리가 한국팀이었다면 실격 처리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국의 실격 사유는 판커신이 자리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한국의 최종 주자인 최민정을 밀친 데 있었다. 

판커신은 쇼트트랙 경기 중 손을 써 반칙하는 행위인 이른바 ‘나쁜 손’으로 악명이 높다. 지난 13일에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 1조에서도 판커신은 반칙으로 실격돼 탈락했다.

한편 판커신은 이날 경기 결승선에서 양팔을 벌리며 '할리우드 액션'을 내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