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대표팀(세계 8위)이 23일 저녁 8시5분 컬링센터에서 시작되는 여자 컬링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6위)과 맞붙는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엄청난 기세로 1위에 올랐다.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8위에 그쳤던 한국은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진 예선에서 8승1패를 기록, 10개팀 중 1위로 4강에 올랐다. 1승1패 이후 7연속 승리를 챙기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공교롭게도 결승 문턱에서 만난 상대는 예선에서 우리에게 유일한 1패를 안긴 일본이다. 일본은 예선에서 5승4패로 4위에 자리했다.
한국으로선 예선 패배를 갚아주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지난 15일 열린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5-7로 역전패한 바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1승8패로 앞서고 있다.
김민정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은 "일본은 같은 아시아 국가라 정말 많이 경기를 해봤고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상대는 히팅을 잘하는 팀이고 잘 숨겨놓고 붙여놓으면 때리는 것으로 승부를 본다. 그 부분에 있어서 틈을 주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일본을 넘어서면 스웨덴-영국전의 승자와 폐막일인 오는 25일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다빈도 김연아 이후 최초로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최다빈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대회 피겨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전체 17번째 주자로 나선다.
최다빈은 지난 21일 진행된 쇼트 프로그램에서 67.77점을 기록, 개인 최고점을 써내면서 8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피겨 여왕' 김연아를 제외하고 올림픽 10위 이내에 오른 선수는 없었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23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 오전 10시 : 강릉 아이스 아레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김하늘 최다빈 출전
▲ 저녁 7시 :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김태윤 정재웅 차민규 출전
▲ 저녁 8시5분 : 강릉 컬링 센터 '컬링' 여자 준결승/ 대한민국 vs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