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상최대 대북제재 예고'. 지난해 11월8일 방한해 국회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사상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나는 오늘 북한 정권에 대해 사상 최대 새로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면서 “미 재무부가 곧 북한이 핵 계획에 자금을 지원하고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입과 연료원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북한이 제재를 피하는데 도움이 되는 50여개 이상의 선박, 해운회사 및 무역업체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오후 석유 등 유엔 금지 물품을 밀수하는 북한 선박에 대한 해상차단을 대폭 강화하는 등 구체적인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아프리카 등 제3국 선박들이 북한의 석탄 수출 등을 지원하면서 대북제재의 효과를 반감시킨다고 지적해왔는데 이번 제재에선 이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