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사진=뉴시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강력한 통상압박을 완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미국을 찾는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김 본부장은 다음달 2일까지 연방 상하원 의원 등 정치권과 재계, 행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최근 통상 현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가 다뤄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미국이 최근 발표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철강 수입 규제안이다. 미국 상무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국을 대상으로 최소 53% 관세를 부과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내놨다.


김 본부장은 오는 4월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이 나기 전에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할 예정이다.

세탁기와 태양광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와 관련한 협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산업부는 국내 업계 피해 보상 문제를 미국과 협의 중이며 협의에 이르지 못하면 다음달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미국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3차 개정협상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