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2018 제주들불축제장에서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 채화식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이 마무리됐지만 아직 열기는 식지 않았다. 오는 9일부터 10일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시작된 패럴림픽 성화 채화와 3일 시작되는 봉송은 패럴림픽의 열기를 서서히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패럴림픽 대회에선 특별한 성화 채화와 봉송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화봉송은 8개의 불꽃이 합쳐진 후 8일간의 여정으로 800명의 주자들이 80km를 달린다. ‘8’은 무한한(∞) 잠재력을 뜻한다.

특히 패럴림픽 성화봉송은 2인이 한팀이 되어 함께 봉송을 진행한다. 이는 이번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가치인 ‘동맹’을 의미한다. 동맹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혼자서만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아가야 하는 세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번 패럴림픽의 성화는 정월대보름날인 지난 2일 고창, 안양, 제주, 청도, 논산 등 전국 5곳에서 우리나라 전통행사인 달집태우기와 연계해 채화됐다.

여기에 1948년 영국 스토크맨더빌의 패럴림픽 무브먼트 정신을 상징하는 불꽃, 1988년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최초의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불꽃, 전세계인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불꽃 등 3개의 특별한 성화가 추가돼 총 8개의 불꽃이 3일 오후 7시15분(성화주자 입장시간에 따라 변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8개 불꽃의 합화식을 마친 뒤 하반신 마비 장애인도 걸을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해주는 보조로봇 ‘워크온’을 착용한 주자를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 성화봉송의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