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국회를 방문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오른쪽)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사진=임한별 기자

지난 7일 다시 방한한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우리 정부 측 인사들을 만나 조만간 국내 투자 계획을 제출하고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엥글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은 전날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우리 정부 인사들을 만나 “그간의 협의를 반영해 빠른 시일 내 한국 내 공식 투자계획과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요청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엥글 사장은 지난달 22일 귀국한 뒤 보름여 만에 다시 방한했다.

GM 측은 그간 정부와의 실무 협의 등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산업은행과 재무실사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실사를 위한 실무 협의 과정에서 (한국지엠 측이) 굉장히 민감한 자료를 아직 제출하지 않고 있어 실무진 간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