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연합훈련 '맥스선더' 가 진행된 지난 11일 오전 F-22랩터 전투기가 공군 제1전투비행단활주로에서 이륙해 한반도 상공을 날고 있다./사진=뉴스1

16일 새벽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을 이유로 들며 이날 예정된 남북 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맥스선더 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맥스선더는 미 공군의 레드 플래그(Red Flag) 훈련을 벤치마킹해 한·미 공군이 연 2회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연합훈련이다. 전반기는 한국, 후반기는 미국이 훈련을 주도한다.

지난 2008년 F-15K 레드 플래그 훈련 참가를 위해 실시한 연합훈련이 모태가 돼 2009년 정식으로 훈련이 시작됐고 한미 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대항군을 편성해 실전처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8대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F-22 랩터가 대규모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돼 2주간 실시된다. 따라서 전날까지 남북이 남북 고위급회담에 대해 논의해온 상황에서 회담 연기 사유가 한미훈련 때문이라는 북한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