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싣고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한 미군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 한미 의장대가 운구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대북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공화당)은 “(북한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멈추기 위해 군사적 옵션을 사용할 것이라는 점을 그들에게 확신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었다면 압박을 지속할 것이고 기꺼이 떠나버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군 유해 송환은 미국에 있는 전체 가족들에게 고마운 일이나 우리는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가능한 비핵화(CVID)를 바라고 있다"며 "나는 북한과 중국이 미국이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시간을 끌려고 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와 무역 분쟁 중인 중국이 북한을 (비핵화에서) 물러나게 해온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원하는 것과 관련, 중국이 이를 약화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들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능력을 개발하도록 것을 허락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이 CVID라는 것을 확고하게 해왔다. 이란과 러시아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CVID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한을 설정하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 일이 자신의 첫 임기 내에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핵화) 시간표가 엉망이 된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7일 미 공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는 새벽 5시 55분 오산 기지를 이륙해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