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가수 박미경이 히든싱어에 출연해 우승을 거며쥐었다. 박미경은 90년대 파격적인 댄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는 박미경 편을 진행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90년대 댄스음악 대소환”이라며 박미경을 소개했다.
1라운드 곡은 '이유같지 않은 이유'였다. 노래가 끝난 후 박미경은 투표를 확인했다. 많은 표를 받은 1라운드 탈락자 1번은 모창능력자였다.
진짜 박미경이 몇번일지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박미경은 15표를 받으며 4등에 머문 3번에 있었다. 박미경은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나왔다.
2라운드 미션곡은 '집착' 이었다. 살사풍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신나는 라틴댄스 곡이었다. 2라운드 예상을 묻자, 박미경은 "안 떨어지길 바란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혈압도 올라간 것 같다고. 말수도 부쩍 줄었다. 노래를 마친 후 진짜 박미경이 어디에 있을지 궁금증을 안겼다. 후반부 음악과 함께 한명씩 모습을 드러냈다. 강원래의 말대로 박미경은 1번에 있었다.
모창능력자들을 처음 본 박미경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비주얼이 되니까 목소리도 멋있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3번이 자신의 톤과 비슷하다며 놀라워했다. 긴장감 속에서 결과를 발표, 27표 탈락자는 바로 4번이었다. 단 1표차로 탈락했다. 박미경은 15표로 2등이었다. 15표는 1라운드 때와 동일했다.
3라운드는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로 승부를 펼쳤다. 3번에 있던 박미경은 “애드리브를 그대로 따라한 1번이 가장 위협적이다”고 감탄했다.
마지막 미션곡은 '이브의 경고'였다. 음반 판매량 86만장을 휩쓴 명곡이었다. 박미경은 "트레이드 마크인 '이브의 경고'인 만큼 1등할 것이라 마음 먹고 부르겠다"면서 모창 능력자들에게 "애들아, 살살 불러라"라고 부탁했다. 대표곡 '이브의 경고'가 시작됐다. 모두가 응원하는 가운데 박미경은 2번에 있었다. 모두의 환호 속에서 등장했다.
박미경은 우승 소감으로 “다시 태어난 기분. 히든싱어는 내게 신의 한수다. 너무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