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시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금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판단하는 것"이라며 이낙연 국무총리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진화에 나섰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런(인상)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 원론적인 이야기였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김 부총리는 "과잉 유동성이 부동산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믿고 있다"며 "과잉 유동성 부분은 정부가 여러 정책적으로 생산 분야에 투자 유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금리는 금통위에서 판단하는 것이라 정책당국자가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이 총리는 같은날 오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의 유출이나 한미 금리 역전에 따른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올리면) 가계부채 부담의 증가가 생길 수 있어 양쪽의 고민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됐다는 데 충분히 동의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채권시장은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발언 직후인 오후 1시55분 기준 국채 3년물 금리가 전날 1.893%보다 0.032% 상승한 1.925%를 기록하는 등 이 총리의 발언에 즉각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