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감소했다. 6주 연속 하락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조사해 17일 발표한 9월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0.4%포인트 하락한 53.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포인트 오른 41.7%,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5.2%다.

세부적으로는 경기·인천과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오른 반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 충청권, 50대와 40대, 무당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정상회담과 2차 북미정상회담 소식으로 소폭 반등하던 문 대통령 지지율이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과표 혼선과 '세금폭탄 논란' 등이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의 '고용쇼크'를 담은 8월 고용동향 보도가 확대되고, 종합부동산세 강화 및 주택담보대출 제한을 골자로 한 9·13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13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4.9%로 하락했다. 아울러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비롯한 남북관계 진전 관련 소식이 전해진 14일에도 52.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 주간집계 대비 0.1%p 오른 40.5%를 기록했다. 한국당(20.9%)·정의당(10.4%)·바른미래당(6.9%)·민주평화당(2.4%) 순으로 각각 민주당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16.8%였다.

◆조사 개요=지난 10~14일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9월2주차 주간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만55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4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8.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