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당분간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종전보다 20% 하향 조정했다.

백재승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3% 감소한 16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2% 하회했다”며 “모회사는 철스크랩 및 합금철, 전극봉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으로 전가하지 못해 스프레드가 축소됐고 자회사는 판매량 감소 및 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수요처의 업황 부진을 고려할 때 동사의 가격 전가력이 4분기에 공격적으로 발휘될 것으로 가정하긴 쉽지 않다”며 “실적이 급반전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 하락의 원인이 단순히 매크로 불확실성에 기인한 심리적 우려보다 이미 실적에서 드러나고 있는 영업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있어 보수적인 실적 추정이 불가피하다”며 “전방산업 업황 회복, 특수강봉강 산업 내 경쟁사 진입 완료 후 점유율 안착,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전략 선회 등 실적 개선의 트리거 확인 후 편안한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