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언론 ‘BBC’는 2일(한국시간) “스털링이 맨시티와 구두로 합의를 끝냈다. 기간은 5년으로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스털링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3943만원) 수준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을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스털링은 2014-2015시즌 당시 19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보이 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가치를 인정받은 스털링은 5733만 파운드(약 1007억원)라는 거액으로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한 스털링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며 주가를 더욱 높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잉글랜드가 28년만에 4강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지난 10월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그룹4 3라운드에서는 스페인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후 스털링의 활약에 감명 받은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474억원)를 지불해 그를 영입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스털링이 최근 맨시티와 의견 조율에 성공해 잔류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BBC 외에 다른 현지 언론들도 “스털링이 치키 베리히스타인 단장과 이야기를 끝냈다. 다가오는 주에 계약서에 서명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내용으로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스털링은 팀 내 1위, 그리고 프리미어리그(EPL)전체 4위 주급 수령자가 된다. 그동안 맨시티 내 주봉 1위 선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만 5000 파운드, 약 3억8700만원)였다.
현재 EPL 최고 주급 수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시스 산체스로 매주 50만 파운드(약 7억3118만원)를 수령한다. 이어 폴 포그바(맨유)와 메수트 외질(아스날)이 35만 파운드(약 5억1100만원)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아구에로가 전체 4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