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달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선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나아가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국정 지지율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해 12월31일과 1월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9년 1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47.9%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포인트 내린 46.8%, ‘모름·무응답’은 5.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1주차 이후 3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한달 만에 반등,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해돋이 산행 등 신년 첫 행보, 문 대통령의 2019년 국정 방향 신년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서울·경인·대구·경북·호남, 30대와 60대 이상, 노동·사무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 충청, 주부·학생층, 진보층에서는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실시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에서 문 대통령을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다'라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주변 지지층이 25.3%로 나타나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율은 59.9%로 집계됐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다'는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은 16.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지역·계층별로 평가가 엇갈렸으나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는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가 반대보다 우세했다.
리얼미터는 다수의 지역과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고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더라도 여전히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