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1금고' 내어 준 광주은행, 남구청 출장소 폐쇄
23년간 광주 남구청 1금고를 운영해오던 광주은행이 국민은행에 자리를 넘겨주면서 남구청 출장소를 폐쇄했다.

광주은행은 지난 1월1일부로 남구청 출장소 영업을 종료했다고 3일 밝혔다.
남구청 출장소의 모든 금융업무는 인근 백운동지점으로 이관됐다.

이번 남구청 출장소 폐쇄 결정은 지난해 광주은행이 남구를 상대로 낸 ‘금고지정절차 속행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기각됐기 때문이다.

남구는 지난해 11월 25일 구금고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민은행을 제1금고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광주은행은 금고 선정 과정에서 국민은행이 이사회 승인도 없이 협력사업비 15억원을 제안했는데도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선정 과정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며, 선정 절차를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이를 법원이 기각했다.  


광주은행은 광주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남구와 광산구를 제외한 동구, 서구, 북구청 출장소를 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