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용수 간암말기. /사진=KBS 방송캡처 |
하용수는 지난날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12월 말 이 요양병원으로 옮겼다.
한지일은 "지난해 6월 윤복희 선배의 공연(뮤지컬 '하모니')을 함께 보러 갔다. 11월에는 모임에서도 만났다"며 "그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대병원을 찾아갔다. 그때 하용수가 내가 가져간 과자를 두어 개 먹어서 주변사람들이 반겼다. 뒤에 알고 보니 당시 몸이 안 좋아 식사도 전혀 못할 정도로 먹는 것이 힘들었는데 우정 때문에 일부러 맛있게 먹어준 것"이라며 눈물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일은 "좋은 친구이자 연예계 동료다. 부디 훌훌 털고 일어나 나와 함께 우리 세대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용수는 1969년 T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 영화 '혈류'를 시작으로 '깊은 사이' '별들의 고향' '남사당'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의상을 담당하던 그는 1992년 제3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의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1990년대에는 연예기획자로도 활동하며 팥빙수집 아르바이트생이던 이정재(46)를 비롯해 최민수(56), 이미숙(58), 예지원(45), 주진모(44) 등을 발굴해 스타로 키웠다. '미다스의 손' '스타 제조기' 등으로 불렸다.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천화'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