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실시한 통영중앙시장 현장점검. /사진=경남도
지난해 12월 실시한 통영중앙시장 현장점검. /사진=경남도
최근 통영 서호시장, 원주 중앙시장 등 전국 전통시장에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경남도가 화재 위험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과 시설개선에 적극 나선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전통시장 대부분은 70~80년대에 건립된 장옥형, 상가주택 복합형 건축물로 전기 시설 노후화와 밀집형 구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통시장 화재 발생 주요 원인으로 전기적 요인(48%)과 부주의(26%)가 74%로 나타나 전통시장 화재에 대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1차적으로 지난해 12월3일부터 19일까지 전통시장 화재안전등급이 낮은 38개 시장에 대해 행정안전부, 시군, 소방서,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신속한 화재대응을 위한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올해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동절기 및 설맞이 화재예방을 위해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시군,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도내 전체 전통시장에 대해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전통시장 안전점검과 함께 화재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소방시설 보수·확충 7개소, CCTV 관제센터 연결 5개소, 화재알림시설 21개소, 전기시설개선 4개소, 기타 안전시설개선 6개소 등 43개 시장에 3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으로 노후 및 노출전선 정비, 노후 변압기 교체,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32개 시장에 24억원을 투입해 화재예방 안전시설을 강화한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은 상인들의 안전의식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경상남도, 유관기관, 상인이 협력해 안전한 시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도민들이 언제든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점검과 노후 전기소방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