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통문화인의 처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손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님, 지금 잠깐 어려워진 게 아니라 일평생 삶이 고단한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포용국가를 이뤄낼 것”이라는 내용의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연설문을 인용했다.

그는 “전통문화인들은 생존해 있는 본인들은 물론 자손들까지 대대로 고단한 삶을 살 것”이라며 그들의 열악한 삶을 얘기했다.


손 의원은 “(전통문화인들은) 세끼 먹고 살 길이 막연해 틈틈이 알바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본업인 전통문화를 지키고 있다”며 “고단하게 살면서도 우리 전통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전통문화인이야말로 실낱같은 우리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시스 배훈식 기자

이어 “이분들이 살아나면 지방문화가 살아나고 지방문화가 살아나면 지방 관광이 활성화된다”면서 “지방관광이 활성화되면 지역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면 지역인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통문화인을 살리는 일이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살리는 일이자 우리나라의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고 주창했다.

손 의원은 “우리문화를 지켜온 전통문화인들에게 대통령의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손 의원의 이 같은 호소는 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역의 성장판이 열려야 국가경제의 활력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지역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부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이 세계에서 가장 극심한 나라가 됐음을 지적하며 근로빈곤층을 위한 장려금 등을 늘리는 등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