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등이 도 교육감실을 점거하자 15일 전남도교육청이 청사 정문을 제외한 외부 출입문을 봉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사진=홍기철 기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등이 도 교육감실을 점거하자 15일 전남도교육청이 청사 정문을 제외한 외부 출입문을 봉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사진=홍기철 기자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들이 무기계약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전남도교육감실을 점거했다.
1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방과후 과정 기간제 교사 3명과 학교 비정규직 노조 2명 등 총 5명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장석웅 도교육감과 면담에서 명칭변경 및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했다.

하지만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자리를 뜨지 않고 교육감실 퇴실 요청을 거부하며 현재까지 점거 농성을 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 장 교육감은 수 차례에 걸쳐 적극적인 해결의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면담에서도 장 교육감은 "'현 시점에서 명칭변경은 불가하고 전환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라고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또 "특정 직종 전환이라는 점에서 여러가지 상황 등을 고려해 임기 내 전환 추진에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특히 올해 3월 1일자 고용안정을 위해 재계약 관련 '근무평가 60점 이상인 경우 재임용을 적극 권장'했다는 것이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은 교육과정이 끝나는 오후 2시이후 3시간 이상 교육과 돌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정규교사, 전일제 방과후 과정 교사,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치원 방과후 과정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는 66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학교비정규직 노조에서는 도 교육청에 교섭을 지난해 10월 요구했지만 도 교육청은 '기간제교사는 교섭대상이 아니다'며 17개 시도와 형평성을 맞춰 임기내 정규직화하겠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과정 정규교사의 정원은 해마다 유동적이어서 무기계약 전환 시 신규 교사 배치 및 전보에 따른 근무지 조정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타시도에 비해 시간제근무 기간제교사의 수가 많아 향후 재정부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간제교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에는 '방과후 돌봄사' 또는 '방과후 전담사' 등 명칭 변경이 선결 요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