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값 열기 식었나?… 3주 연속 상승폭 둔화
지난해 9·13대책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도 지난해 말부터 상승 곡선이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의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하락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 ▲대전(0.03%)이 가장 많이 올랐고 ▲전남(0.02%) ▲광주(0.10%) ▲세종(0.0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0.09%)을 비롯한 기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최고 수준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광주는 지난해 12월24일 0.11% 상승한 이후 ▲12월31일 0.07% ▲올해 1월7일 0.02% ▲1월14일 0.01%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재개발·재건축사업 활성화와 개발 호재 등으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했으나, 상승 피로감 속에 금리 인상, 전세시장 안정 등으로 인해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8% 하락해 지난주(-0.09%)보다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지역별로 ▲세종(0.31%)이 가장 많이 상승했고, ▲대전(0.04%) ▲광주·전남(0.01%) 순으로 나타났으며, 서울(-0.12%)을 비롯한 기타 시도는 모두 하락했다.

광주는 재개발·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한 전세 수요로 인해 지난주 보합(0.00%)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전남은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 예정과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남에서는 목포(0.03%)가 구도심을 중심으로, 광양(0.01%)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