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감 질의하는 표창원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광주지방법원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원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2018.10.23/뉴스1 |
ROTC 중앙회에 따르면 표 의원은 지난 18일 밤 ROTC 중앙회에 “저의 세심하지 못한 표현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ROTC 현역, 후보생 및 예비역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명예로운 ROTC의 이름, 청춘을 조국에 바친 그 높은 뜻을 왜곡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음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사과문을 접수했다.
앞서 표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공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도입을 주장하는 차원에서 ‘ROTC' 약어를 사용했다. ‘총체적부패공화국‘(ROTC, Republic Of Total Corruption)을 지칭하면서 학군장교를 의미하는 같은 약어인 ’ROTC‘(Reserve Officers Training Corps)를 사용한 것.
표 의원은 “국가부도 위기 1990년대 말 대한민국, ROTC(Republic Of Total Corruption, 총체적부패공화국) 이라는 자조적 표현에서 예견됐었습니다. 지난 20년간 시도해 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공수처 이제 도입해야 합니다. 홍콩 염정공서, 싱가포르 탐오조사국 설치가 청렴국가 경제부흥 동력이었습니다. 부정부패 비리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대한민국, 공수처 설치로부터”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ROTC 동문과 누리꾼의 비난이 빗발쳤고 ROTC 중앙회는 표 의원에 사과를 촉구했다. ROTC 중앙회는 18일 국회 표창원 의원실을 항의 방문하고 서한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밤 귀국한 표 의원은 즉시 ROTC 중앙회에 사과전화와 함께 공식 사과문을 중앙회에 접수했다.
ROTC 중앙회는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ROTC 폄하 인용에 대한 항의는 종결한다”면서 이번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음은 표창원 의원의 사과문 전문이다.
이번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sns 글을 올리면서 과거 90년대 말 외환위기 당시 언론과 학계 등에서 사용하던 ‘총체적부패공화국’ 영문 약어를 포함하면서 우연하게도 학군단 영문 약어와 동일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의 세심하지 못한 표현으로 오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ROTC 현역, 후보생 및 예비역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학회와 언론 등에서 사용하는 단어라 할지라도 학자일 때와 국회의원일 때는 다른데 이를 살피지 못하였습니다. 명예로운 ROTC의 이름, 청춘을 조국에 바친 그 높은 뜻을 왜곡할 의도는 추호도 없었음을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