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뉴스1
손혜원 의원. /뉴스1
투기의혹에 휩싸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짓과 당당하게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19일 팟캐스트 방송 ‘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315회에 출연, 일부 매체가 제기한 목포 투기의혹을 부정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2017년 목포를 처음 방문했다는 손 의원은 “목포는 특히나 판소리를 하거나 시 쓰는 분들이 많다. 모든 집들이 전시를 하는 공간과 함께 (예술문화) 콜라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손 의원은 “당시 저 집들(적산가옥 등)이 나중에 굉장한 이슈가 될 만하다는 걸 알았다. 이런 집들이 20집이 모이면 (문화재거리로서) 볼거리가 되겠다”며 기억을 되짚었다.

구도심을 살리는 길은 아파트 건축 등 토건식 재개발이 아닌 문화예술 기반의 재생사업이라 봤고 그 연장선 상에서 적산가옥들을 매입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팟캐스트 출연진은 손 의원의 주장에 공감을 했다. 손 의원과 친분이 있는 이들은 2017년 이래 손 의원이 제기한 구도심 문화재거리 계획을 증언했다. 또 손 의원으로부터 이 일대의 가옥을 구입할 것을 권유 받았다는 증언을 내놓으면서 손 의원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손 의원은 “투기의혹은 말이 안 된다. 몇 년 동안 (집을 사라고) 떠들었다. 200명이라고 했다가…. 300명 정도다. 투기 한다는 사람이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 “(목포가 재개발 지역이 아닌) 음악이 흐르는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 남진, 이난영의 도시다. 그런 가치가 없었으면 목포에 안 갔고 또 그런 (적산) 가옥의 가치가 없었다면 안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목포의 하늘이 좋다. 살랑거리는 잔바람이 좋다”면서 “전국과 해외 지지자들이 원하는 건 싸우라고 얘기해줬다. 진정성을 봤다면서 말이다. 관심 감사하고 임기 동안 실망시키지 않도록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 18일 검찰수사를 요청하겠다며 의혹과 관련된 모두가 조사를 받아보자는 강수를 뒀다.

손 의원은 18일 오전 페이스북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님, 서산온금지구 아파트 조합원 여러분, 중흥건설, 그리고 SBS 취재팀 여기까지 왔는데 같이 갑시다. 모든 의혹을 밝힙시다. 다같이 검찰수사 요청합시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