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2월 말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우리는 구경꾼이 아니다"라며 "이번 기회에 반드시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흔들리지 않는 평화를 구축하고 평화를 우리 경제의 기회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1953년 정전 이후 65년 만에 처음 찾아온, 두 번 다시 없을 기회다. 이 기회를 무조건 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 중인 실무회담과 관련해서는 "한국도 참여하고 있다. 2월 말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여해 남북미 3자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끝까지 잘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 수 있지만 끝까지 잘되게끔 만드는 게 우리의 역할이다. 우리가 해야 하고, 또 할 수 있는 몫이 크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우리에게 더욱 절박한 과제다. 국가와 민족의 미래가 달려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백악관 회담과 관련해 "양측 모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미국으로부터 들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와 다른 문제들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결과를 미리 알지 못하더라도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큰 방향과 목표에 대해 국민들께서 한마음이 돼주시길 바란다.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만큼은 당파적 입장을 뛰어넘어 국가적 대의라는 관점에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변화로 우리가 얻은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시고 앞으로 더 큰 변화를 통해 우리가 얻을 변화가 무엇인지 상상해 보기 바란다"며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온 과거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라며 "평화가 경제가 되는 토대를 기필코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