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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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침입범죄가 가장 많았던 때는 토요일 새벽 시간대로 나타났다. 특히 설연휴와 휴가기간이었던 1~2월과 7~8월에 침입범죄가 집중됐다.
지난 21일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가 90여만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지난해 침입범죄 동향에 따르면 요일별로 봤을 때 토요일(17%)에 가장 많은 침입범죄가 발생했다. 에스원은 주말에 여가생활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토요일에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선 월요일(16%)과 일요일·화요일(15%) 순으로 집계됐다. 주말 외에 월요일과 화요일에 범죄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지난해 석가탄신일과 한글날, 성탄절 등 징검다리 휴일 대부분이 월, 화요일에 집중돼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법정 공휴일은 총 69일로 1990년 이후 가장 많았다. 또 52시간 근무제 시행과 징검다리 휴일 증가로 전반적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침입범죄 노출이 많았던 한해였다고 에스원은 분석했다.

사고 발생시간은 자정~오전 6시가 7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오전 3시에 범죄가 집중됐다. 침입 경로는 창문(3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출입문(29%), 보조출입문(19%) 순이었다.

창문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한 경우 대부분이 창문을 잠그지 않아서였다. 에스원은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2월(20%)과 7~8월(19%)에 가장 많은 침입사건이 발생했다. 1~2월은 신년과 설연휴가 있어 현금 보유가 많아지고 귀향, 해외여행 등으로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에스원은 분석했다. 7~8월 역시 휴가철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았다.

2017년엔 봄나들이철인 3~5월에 침입범죄가 집중됐던 반면 지난해엔 월별로 고르게 분산된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은 지난해 월별로 징검다리 휴가와 대체 공휴일 등이 분산돼 이 같은 분포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영기 에스원 SE사업부사장은 2017년에 비해 지난해 전체 침입사건은 22% 감소했다면서 "올해도 고객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