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사진=뉴시스
멧돼지./사진=뉴시스

경북 예천에서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60대 주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예천경찰서와 예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8분쯤 예천군 석정리 인근 야산에서 마을 주민 A씨(66)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도로변에서 30~4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A씨는 전신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A씨는 ‘이날 오후 3~4시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119구급대원 등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주변에는 1.5m 정도 크기의 멧돼지 1마리가 서성이고 있었다. 멧돼지는 수색에 나선 마을 이장의 화물차를 들이받으며 공격하다 119대원 등 여러 사람이 다가서자 산속으로 사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에서 전기톱을 갖고 나갔다"는 가족의 진술 등으로 미뤄 A씨가 벌목작업을 하러갔다 멧돼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