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진=뉴스1
미세먼지. /사진=뉴스1

환경부와 기상청이 인공강우가 미세먼지 저감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실험을 진행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3일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는 25일 경기 남서부 지역과 인근 서해상에 기상항공기를 띄워 인공강우를 이용한 미세먼지 저감연구 실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공강우는 강수 유발 물질인 요오드화은이나 염화나트륨 등을 살포해 인위적으로 비나 눈을 생성하는 것이다. 이는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등장했으나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미세먼지 저감에 인공강우가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기상항공기 실험 수행 경로. /사진=뉴시스
기상항공기 실험 수행 경로. /사진=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앞서 중국과 태국이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인공강우를 활용했지만 효과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내놓지 않았다. 국내에선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소규모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한 결과 땅에 비가 떨어진 사례는 16차례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의 인공강우 기술력은 기초단계 수준이다.  

인공강우 실험은 올해 총 15차례에 걸쳐 추진되며 이번 실험의 기상 결과는 26일 1차 발표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가 모든 대책을 동원할 것"이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효과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