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협조=예주식품 한밭민속한과(대전) / 사진=임한별 기자
촬영협조=예주식품 한밭민속한과(대전) / 사진=임한별 기자

달콤한 조청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빨강, 파랑, 노랑으로 색을 낸 강정이 풍년이다. 고급스러운 상자에 정성스레 강정을 담아내는 손길이 참 빠쁘다. 민족의 명절 설이 성큼 다가왔나 보다. 


옆방에서는 강정이 될 찰떡 조각을 기름에 튀겨내느라 분주하다. 부풀어 오른 찰떡에 달콤한 조청을 바른 뒤 튀밥을 입히니 고마운 분에게 마음을 담아 주고 싶은 선물용으로 딱이다.


대전 서구에 위치한 한밭민속한과 작업장. 설을 앞두고 직원들의 하루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간다. 백련초, 녹차, 단호박 등 전국 팔도가 키워 내놓은 건강한 재료를 더했더니 한국의 맛이라는 긍지가 더해진다. 


소싯적, 할머니가 아껴뒀다 꺼내주던 전통한과의 달보드레한 맛. 올 설날에는 그 옛 추억을 떠올리며 담백하고 고소한 전통의 맛을 음미해 보면 어떨까.


☞ 본 기사는 <머니S> 설합본호(제577호·578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