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2019 UAE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이란과의 2019 UAE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일본이 이란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둔 가운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필승을 다짐했다.

일본과 이란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일본과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준결승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하지메 감독은 A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란은 피파랭킹(29위)와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고려했을 때 아시아 톱 클래스 팀이다. 나는 모든 상태팀들을 존중한다”라면서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승리를 따내기 위해 우리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다. 나는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이전과 달리 적극적으로 이란전에 임할 것을 예고했다.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 대회서 5전 전승을 거두고 있으나 매 경기 1점차 승리에 그쳤다. 특히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전에서는 단 한 골만 넣었다. 여기에 토너먼트에 접어든 순간부터는 안정적이고 수세적인 경기로 일관하는 ‘실리 축구’를 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모리야스 감독이 이번 대회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란을 상대로 공격 축구를 예고한 것이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1992년 일본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선수로서 자국이 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만약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모리야스 감독은 아시안컵 역사상 최초로 감독과 선수로 우승 트로피를 든 인물로 등극하게 된다.

모리야스 감독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와 달리 많은 일본 선수가 유럽과 해외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의 팀으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정신, 선수들이 느끼는 동기부여는 십여 년 전과 변함이 없다”면서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