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지역 억대 고소득자가 전년대비 28% 증가한 가운데 축산분야 종사 농가가 전체 64%를 차지했다./사진=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지역 억대 고소득자가 전년대비 28% 증가한 가운데 축산분야 종사 농가가 전체 64%를 차지했다./사진=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지역 억대 고소득자들이 전년 대비 3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장흥군에 따르면 2018년 장흥군에서 1억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가의 수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78농가로 집계됐다. 2017년에는 217명이 1억원 이상 고소득농가에 이름을 올렸다.

경영 유형별로 볼 때 축산분야에 종사하는 농가가 64%(178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벼, 가공·유통, 임업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총 278명 중 50대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48명)와 30대(22명) 젊은 농사꾼의 수도 적지 않았다.

전체의 50%가 넘는 149명이 1억원에서 1억50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렸으며, 3억원 이상 13명, 5억원 이상을 기록한 농가도 8곳이나 됐다.

장흥군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4년 151명에서 매년 10~15%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 28%의 가파른 상승을 기록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민선7기가 새로 출범하면서 '농가 소득 2배 운동'을 추진하며 군민 행복 향상을 도모해 왔다.

유기농 중심 인증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친환경 농업의 내실화도 단계를 밟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꾸준히 확대해 2018년에는 전년(2615ha)보다 11.7% 증가한 2922ha의 인증면적을 확보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은 장흥군은 지난 27일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평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도 안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앞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에 속도를 더해 농업선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가공 및 유통 지원 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직거래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