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 1월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갈등 완화와 하반기 반도체 경기 회복 가능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 한 달간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월별 순매수 금액으로는 2015년 4월(4조6493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은 3조22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843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의 강한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1월에 8.03% 상승했다. 지수는 2월 1일 현재 2,203.46으로 작년 10월 수준을 회복했다. 종목별(우선주 제외)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3352억원어치 사들였고 SK하이닉스도 8224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한국전력(1927억원), 삼성SDI(1238억원), LG화학(1072억원), SK(1032억원) 등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순매수 규모가 3조4502억원으로 전체의 85.2%를 차지했다. 금융(4873억원), 화학(2682억원), 건설(218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