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에서 열린 외청장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세청, 조달청, 관세청, 통계청 등 4개 외청장 회의를 열고 "올해는 국정운영 3년차다. 정책 체감성과를 보여줘야 할 중차대한 시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서 최근 소비자심리 개선 등 민간소비에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기업투자가 부진하고 수출이 어려운 가운데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미중 통상마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일자리도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이어가되 당면한 어려움과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경제팀이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총력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올해 4개 외청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각 청이 정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수출 여건이 결코 녹록지 않다. 수출 활력을 되찾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수출 총력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세청은 체납액으로 재기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체납액 소멸제도를 적극 홍보해달라"며 "일자리 창출기업, 창업·혁신기업에 대한 세정지원과 바이오헬스 등 신성장 산업 기업에도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국민과 기업의 체감도가 높은 조달분야부터 규제혁신을 위해 필요성이 입증되지 않은 규제는 과감히 혁파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규제 입증책임전환제도 시범사업 결과가 다음달까지 나올 수 있도록 속도를 내달라"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4개청이 추진하는 ▲빅데이터 센터 출범 ▲스마트관세 구현 ▲혁신조달 플랫폼 구축 ▲신규통계 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외청장 회의도 올 하반기에 한번 더 개최해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