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거래소.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거래소. /사진=이미지투데이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유럽의 경기 둔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20.77포인트(0.87%) 하락한 2만5169.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일 대비 25.56포인트(0.94%) 낮은 2706.0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6.93포인트(1.18%) 내린 7288.35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지수는 유럽 경기 둔화 우려 및 기업실적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EU 집행위는 이날 유로존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EU는 올해 유로존 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1.9%에서 1.3%로 낮췄고 EU GDP 성장률도 1.9%에서 1.5로 내려잡았다.

EU 집행부는 하향 이유로 독일의 자동차 생산 둔화, 프랑스의 사회적 긴장, 이탈리아의 예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등 내부요인을 꼽았다. 다만 이런 발표에도 유로화의 약세는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상당부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중 무역협상 타결까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말해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이후 오는 3월1일 이전 트럼프와 시진핑의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지자 주요 지수의 낙폭이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