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인도네시아 해안 앞바다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오전 5시58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역 깊이 10km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동누사퉁가라주 엔데시 북북서쪽 68km 해상이다.
최초 지진에 이어 여러 차례 여진이 발생하자 건물과 주택이 파손됐다. 지진은 플로레스섬 전역에서 느껴졌지만 아직 파손된 건물이나 인명 피해에 대한 추정치는 집계 중이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은 동누사퉁가라주와 서누사퉁가라주, 남술라웨시주, 술라웨시퉁가라주 일부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해변과 강안에서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선을 따라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하라는 대피 명령이 떨어졌고 당국은 해안선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분지와 화산이 이어진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국가로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번에 지진이 일어난 플로레스섬은 1992년 12월 규모 7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섬 남동부에서 약 2500명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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