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월 분양사업 경기 '호전'… 전남은 '악화'
2월 광주지역은 주택사업 경기에 이어 분양사업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 반면 전남은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광주·전남 모두 기준선을 하회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9년 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국 HSSI전망치는 64.3으로 전월대비 2.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서울(78.1)은 조사 이래 최저수준을 보이면서 분양사업 경기에 대한 침체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광주 HSSI전망치는 85.7로 전월대비 9.9포인트 상승해 세종(86.3)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으며, 대전(84.6)을 제외한 그 외 지역은 40~70선으로 주택사업자들은 2월 분양경기도 계속해서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HSSI전망치도 57.8로 전월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이 100 이상이면 분양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HSSI실적(55.8)도 전월대비 9.9포인트 하락해 5개월만에 60선이 무너진 가운데 광주는 81.4로 전월대비 5.6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전남은 47.3으로 전월대비 11.5포인트 하락했다.

광주·전라권 이달 분양예상률은 72.9%로 전국 평균 분양예상률 71.4%를 웃돌았으며, ▲인천·경기권(82.1%) ▲서울(80.6%)에 이어 6개 권역 가운데 세번째로 높았다.

주산연은 "광주,대전 등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시장 전망치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특정 인기단지를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의 양극화 및 국지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방의 주택사업자는 미분양리스크 확대에 대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