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왼쪽)와 애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빅뱅 승리(왼쪽)와 애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공급책 활동 의혹이 제기된 일명 '애나'라 불리는 중국인 여성 A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어제 경찰에 자진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6일 오전 11시30분께부터 오늘 오전 1시30분까지 A씨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버닝썬 클럽과의 관계와 클럽 내 마약 투약 및 유통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중국인 손님들에게 마약류를 공급하는 일을 했다. 본명은 파 모씨이며, 과거 서울 소재 대학의 연기학과에서 공부했다. 버닝썬에서는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일을 맡았으며 현재 불법 체류 중이다.



클럽 버닝썬/사진=장동규 기자
클럽 버닝썬/사진=장동규 기자
A씨는 '버닝썬' 이사로 재직하던 빅뱅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파장이 일기도 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는 글과 함께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남긴 문구를 통해 볼 때 승리는 버닝썬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이 버닝썬에서 직원으로 일했다고도 추정해볼 수 있다.

A씨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일자 승리는  “클럽에 있다가, 함께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기에 찍어드린 것”이라며 “사진을 찍은 시점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저 분이 어떤 분인지 잘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와 팬분이 함께 찍은 사진은 인터넷이나 SNS, 커뮤니티에 수없이 올라와 있다”며 “클럽에 있으면 편하게 다가와 사진을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고, 대부분 거리낌없이 촬영에 응해드렸다”고 A씨와의 친분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