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L.POINT 소비지수_유통영역별 소비지수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지난 1월의 경우, 유통채널에 따라 각각 ‘가성비’와 ‘나심비’(가격과 상관없이 나의 만족을 우위에 두는 소비 트렌드) 성향이 상반되게 나타났다. 유통영역별 L.POINT 소비지수에 따르면 가전전문판매점에서는 ‘나심비’ 트렌드가, 편의점에서는 ‘가성비’ 트렌드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가전전문판매점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가 돋보였다. 환경적인 요인이 큰 건조기(85.3%)와 공기청정기(45.8%)의 꾸준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와 Q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가전 소비의 증가로 가전전문판매점의 소비가 전년 동월 대비 11.7% 증가했다.
이 외에도 김치 외에 다양한 식료품을 저장할 수 있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소비가 16.4% 상승했다. 또한 ‘홈퍼니싱’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가스레인지 소비는 3.4% 감소한 반면, 전기레인지(인덕션)은 33.1%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편의점에서는 ‘가성비’를 내세운 제품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다. 세부 상품을 살펴보면 아메리카노 등 편의점에서 제조·판매하는 즉석커피 소비가 29.2% 상승했으며, 편의점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편저트족’이 증가하면서 케이크를 포함한 디저트에 대한 소비가 11.9%로 동반 상승했다. 더불어 냉장용 안주(26.5%), 즉석식품(10.4%), 도시락(8.3%) 등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 상품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 황윤희 빅데이터부문장은 “지난 1월은 지난해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전통적인 방한용품 소비보다는, 앞당겨진 설 연휴와 프리미엄 가전소비에 의한 소비 성장이 두드러진 달이었다”며 “2월은 미세먼지를 대비하는 소비 증가와 함께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증가하면서 국내 소비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나심비’ 트렌드가 더욱 확대돼 고가 상품 및 여가 관련 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