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를 청와대로 초청한다. 최근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과 그 파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광주의 5·18 관련 원로 14명을 청와대에 초청, 정오부터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5·18 망언' 등 현안에 대한 광주 지역의 민심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정춘식 5·18민주유공자 유족회장, 윤한봉 열사의 형인 윤광장 전 5·18기념재단 이사장과 안성례 전 오월어머니집 관장 등 14명을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18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종명·김순례 한국당 의원과 극우논객 지만원씨 등의 5·18 발언을 "색깔론과 지역주의로 편을 가르고 혐오를 불러일으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행태"라고 규정했다. 국회가 제정한 법률로 인정, 예우하는 일을 국회가 부인하는 "자기부정"이라고도 지적했다.

또 "폭동이라거나 북한군이 남파됐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것은 우리 민주화의 역사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것이며 결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