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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5세대(5G) 스마트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벌써부터 5G 수혜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갤럭시S10'과 '갤럭시 폴드' 공개하며 5G 스마트폰 시대 서막을 알렸다. 이어 LG전자 역시 V50 씽큐 5G를 공개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샤오미도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금융투자업계는 그간 조정기를 거쳤던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3월 중 5G 서비스의 구체적인 전략과 요금제 공개와 함께 같은달 마지막주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5G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만큼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신주들은 연말 배당락 이후 1월 수급적 요인과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주가조정을 받았다"며 "서비스 공개와 가입자 모집이 시작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5G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장비·부품 관련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5G 수혜 관련 종목으로 와이솔, 대덕전자, 파트론, 이수페타시스 등 5G폰 부품업체와 서진시스템, 오이솔루션,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RFHIC 등 5G서비스 장비 및 부품업체의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우선 와이솔은 표면탄성파(SAW) 필터 전문생산업체다. 5G스마트폰의 고대역 주파수에서는 기존 SAW 필터 대신 벌크탄성파(BAW) 필터가 적용되는데 와이솔은 현재 BAW 필터를 개발 중이다.
대덕전자와 이수페타시스는 통신장비 다층인쇄회로기판(MLB)을, 파트론은 이동통신 안테나를 생산한다. 서진시스템은 금속가공기술을 기반으로 통신장비, 휴대전화,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한다.특히 이번 5G 기지국 장비는 함체 하나로 통합제작돼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 4G 기지국 장비는 함체, 필터, 안테나 등 메탈케이스를 각기 따로 제작했지만 5G 기지국 장비는 함체 하나로 통합제작된다"며 "5G 장비는 단가가 높고 경쟁도 덜 치열해 서진시스템 매출 성장을 크케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모듈을 제작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은 광케이블과 전송장비 사이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장비 '트랜시버'다. 케이엠더블유는 안테나와 필터 등 이동통신 장비생산업체로 5G 통신망에서 기존 LTE 통신망보다 8~16배까지 많은 송신기와 수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요급증에 따른 매출개선이 예상된다.
에이스테크는 무선통신 RF부품 제조업체로 5G용 기지국 안테나 관련 매출이 기대되며 RFHIC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31억원 규모의 기지국용 전력증폭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5G 기지국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
박종선 애널리스트는 "5G 네트워크 시대가 도래하며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대화면 폴더블 스마트폰 확대, 고사양 메모리 수요 증가, 배터리 대용량화, 배터리 크기 증가에 따른 기타 부품 고집적화 등 고성능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