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 멤버 승리가 성접대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엔터)의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악재와는 별도로 하반기로 갈수록 YG엔터의 실적이 개선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YG엔터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00원(-4.42%) 내린 4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BS funE가 입수한 모바일 카카오톡 메신저 내용을 보면 승리, 가수 C씨, 배우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대표인 유모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 등이 2015년 12월6일 김씨에게 대만에서 온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접대하라고 지시했다.
YG엔터 측은 "해당 카카오톡 대화내용은 조작된 것"이라며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YG엔터가 이번 악재와는 별도로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봤다. YG엔터의 강점인 음원 매출과 새로운 플랫폼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예견된 공연인식 부족 속에 제니, MINO, 위너 등이 같은해 11월 이후 상당기간 음원랭킹 1위를 차지했다”며 “유튜브향 매출액이 약 25억원으로 추정되며 고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속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과 신입그룹 데뷔 등 모멘텀도 확인된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3월 블랙핑크 신규앨범 및 해외투어를 비롯해 하반기 신인그룹 ‘트레져13’ 데뷔가 예정됐다”며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 확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