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새로운 해가 뜬다. 황교안과 새로운 아침을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은 전당대회가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는 가난한 고물상의 아들이었다. 가난했지만 대한민국 역사를 보며 꿈을 키웠고, 자유의 가치로부터 열정을 깨웠다"라며 "그것은 바로 오늘의 황교안을 만든 '소프트파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 소프트파워가 실종됐다. 꿈도, 자유도,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권 핵심 마음대로 국가정책들을 이념이라는 틀에 맞춰 억지춘향격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국가에서 정보를 통제하고 심지어 외모까지 규제한다는 발상이 참으로 기가 막힌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없다. 오직 국가주의와 포퓰리즘만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저는 우리 국민에게 꿈과 자유를 이야기할 것"이라며 "즉흥적인 정책이 아닌 자유우파의 철학과 가치를 중심으로 튼튼한 정책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으로부터 스토리가 넘치는 한국당, 함께 어울리면서 화합하고 통합하는 매력이 넘치는 한국당을 만들 것"이라며 "이것이 제가 만들어갈 소프트파워 노선이고 새로운 정치의 길"이라고 덧붙였다.